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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메이드 인 부산 영화' BIFF에 몰려온다 (2017.10.09)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539 작성일 20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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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통해 전 세계에 첫 공개되는 영화 Home. BIFF 제공

오는 12일 막이 오르는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부산의 힘으로 만든 메이드 바이 부산 영화들이 전 세계에 첫 공개(월드 프리미어)된다.

이들 영화는 부산 출신이거나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감독과 부산의 재정 지원, 그리고 부산을 배경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삼박자를 고루 갖춘 부산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부산이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로 선정된 이후 나온 결과물인 만큼, 향후 부산의 영화 제작 현장에 새로운 활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Home·헤이는·레터스 등
감독·투자·촬영 부산 중심
유네스코 창의도시 이름값

9일 부산영상위원회 등에 따르면, 부산 감독들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부산-롯데 창조영화펀드, 부산영상위, BIFF의 아시아다큐멘터리네트워크(AND) 펀드 등 부산의 재정 지원을 토대로 제작한 작품이 BIFF 무대에 대거 오른다.

BIFF 한국영화의 오늘 부문에 초청된 김종우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 Home이 대표적이다.

부산 감독과 부산 제작사, 부산의 다양한 기관이 합세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 이 작품은 엄마의 교통사고 이후 이복동생 가족과 함께 살게 되는 시련 속에 꿋꿋이 살아내는 소년의 절절한 마음을 담아낸 성장영화다. 이 영화는 지난해 부산-롯데 창조영화펀드 부산 프로젝트 첫 투자작으로 선정되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부산 프로젝트는 부산 제작사가 참여하거나 주요 후반작업·프로덕션 대행서비스에 부산 업체가 참여한 프로젝트, 부산에서 20% 이상 촬영된 프로젝트를 포함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 영화는 부산영화투자조합 1호와 부산영상위의 2016 부산지역 영화제작 지원사업의 지원도 이끌어냈다.

부산독립영화협회 이사장을 맡아 지역 영화계를 위해 활동 중이기도 한 최용석 감독의 네 번째 장편 헤이는도 빼놓을 수 없다. 같은 부문에 초청된 최 감독의 작품은 부산영상위의 2015 부산지역 영화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베트남에서 결혼한 후 고향 부산으로 돌아와 영도의 조선소에서 일을 시작한 석과 그의 형인 김 전도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 영화로, 부산에서 전부 촬영됐다.

부산 출신 윤재호 감독은 마르테 볼 노르웨이 감독과 함께 만든 자전적 에세이 영화 레터스로 2016 아시아다큐멘터리네트워크(AND) BIFF 메세나 펀드의 지원을 받아 BIFF 와이드 앵글 부문 다큐멘터리 경쟁에 진출했다. 배주형 부산영상위 전략사업팀장은 "이들 작품은 부산의 힘으로 만들어진 결과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1980년대 군산 기지촌의 한 소년을 통해 한국 현대사의 어두운 단면을 가감 없이 드러낸 전수일 감독 겸 동녘필름 대표의 아메리카 타운(한국영화의 오늘),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할머니들의 일상을 담아낸 박배일 감독의 소성리(와이드 앵글 부문 다큐멘터리 경쟁)도 부산 감독들의 활약이 돋보인 작품이다.

한편 BIFF는 오는 12일 개막해 열흘간에 걸쳐 전 세계 영화인, 관객들과 함께 영화의 향연을 펼친다.


출처 부산일보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